이마트 신선식품 코너에서 50% 할인 택이 붙은 생아귀(특) 2팩을 7,280원(3,640 x 2)에 구입, 물개박수를 치며 인근 식자재마트로 달려가 돌미나리(1,500원), 콩나물 600g(2,200원), 만가닥버섯(1,000원), 팽이버섯(600원)도 사 왔다.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뒤져 아귀찜을 만든다. 흐르는 물에 세척한 아귀 두 마리, 대구 곤이, 어느 집이나 곤이는 다 냉동실에 있는 거잖아요 디포리 한 마리, 다시마, 마늘, 물 없이 소주 한 컵만 부어 냄비 뚜껑을 덮고 찌다가, 머리를 딴 콩나물, 돌미나리, 버섯, 전복 두 마리를 올리고, 식자재마트표 '다 되는 매운 양념', 깨, 참기름을 뿌리면 야매 밀키트가 탄생한다. 걸쭉하게 양념이 달라 붙으라고, 아귀를 끓이고 나온 육수를 따로 빼서 전..
남해안 개조개 2마리 개조개는 맛도 덩치도 슈퍼헤비급인 마이 큰 백합으로, 저렴한 본명 대신 음식점에서 대합이라는 예명(응?)으로 활동 중이다. 족보 상으로는 백합목 백합과로 백합 맞고, 미쿡에서는 버터 조개(butter clam)라고 부른다. 조개 하나가 225.8g이라니 한 몸무게 한다. 울퉁불퉁한 게 운동 좀 하신 듯 우와 259g! 개조개는 껍질과 살 사이에 수저를 넣어 4곳의 관자를 잘 도려내야 열 수 있다지만, 나는야 상남자 악력대마왕~♬ 손으로 양쪽 껍질을 잡고 으라차차 힘을 주는 순간, 꽉 닫히면서 무는데, 꾸애액 /(- ㅂ-)\ 황급히 손가락을 뺐는데도 힘이 얼마나 센지 잘리는 줄 알았다. 들기름에 다진마늘을 넣고 볶다가, 손질한 개조개를 넣어 1~2분 볶고, 물에 불린 미역을 투척해 볶..
9,980원짜리 손질 동죽 1kg을 50% 할인택에 수산물 할인을 중복적용해 1,990원에 샀다. 80% 할인 ^ __^)v 생칼국수 6인분은 식자재마트에서 2,800원에 판다. 동죽칼국수 만들기 해감 동죽은 해감이 중요하다. 냉장실에서 충분히 차갑게 식힌 소금물로 동죽을 적당히 씻고 냉장실에서 하루밤 묵힌다. 아침에 차가운 소금물로 깨끗이 씻고 다시 초음파세척기로 10분 돌려 뻘 등 불순물을 말끔히 제거했다. *손질 전에 동죽을 씻을 소금물을 미리 대량으로 만들어 냉장고에 쟁여두는 게 포인트 육수 찬물에 다시마를 미리 우리고, 국물멸치, 파, 마늘, 청양고추, 애호박을 넣어 펄펄 끓이다가 동죽을 넣고 뒤적이면서 끓여준다.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속살이 잔열로 질겨지지 않도록 국물과 조개를 분..
바야흐로 가을, 전어철이 도래했다. 10마리 2,900원 ٩( ᐛ )و 칼로 비늘을 벗기고 흐르는 물에 씻은 뒤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한다 배까지 자르면 쓴 맛이 나니 사진처럼 등까지만 칼집을 낸다. 종이호일 위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에어프라이어로 230도에서 12분 굽다가 꺼낸다. 키친타올로 바닥에 깔린 물기와 기름을 제거하고, 살살 뒤집어 8분 구웠다. 잔열로 속이 충분히 익도록 5분 레스팅 한다. 후끈하게 가열한 주철 트레이에 올리면 쳐다보기도 아까운 겉바속촉 전어구이 완성 가을철 전어는 지방이 풍부해 마이 묵으면 느끼할 수 있어, 칼칼한 묵은지 김치찌개를 곁들였다. 딸내미랑 둘이서 7마리 먹었더니 배부르다. 제철 전어 놓치쥐 마시라. :-)
아점으로 양갈비 스테이크를 먹어야쥐. "마그네틱 교반기야. 스프를 분당 572회로 저어줘." "네. 주인님." 후다닥 로씨야 잡화점에 가서 빵을 사온다. 단돈 1,500원 8등분 해 도마 위에 올리고 스프도 완성 양갈비 밀키트는 40% 할인택에 추가 할인을 더해 14,350원에 구입했다.(정가 29,900원)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방울토마토, 방울양배추, 아스파라거스, 이즈니버터, 단호박, 마늘, 로즈마리 크랜베리페퍼소스, 홀그레이언머스터드, 허브소금, 올리브유 뜨거운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온갖 채소에 허브소금을 뿌려 볶다가 버터를 올려 주철 트레이에 담으면 가니쉬 준비 완료 양갈비는 키친타올로 핏물을 제거하고 허브소금과 올리브유를 발라 시즈닝하고, 센불에 앞뒤로 굽다가 버터를 더해 레스팅 후 주철 ..
여름에 특히 맛있는 민어 대형마트 신선식품 코너에서 50% 할인 찬스로 4,980원에 2마리 구입 다시마를 찬물에 미리 우리고, 국물멸치는 전자레인지에 10초 돌려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얼려둔 무, 파, 청양고추, 홍고추, 다진마늘, 보리새우, 국간장을 넣고 고춧가루 풀어 육수 준비 쑥갓과 콩나물을 놓고, 대구곤이와 명태알, 주꾸미, 활전복을 추가한다. 전복을 샀네 또 샀어. 탕감용 알곤이는 1,990원에 활전복은 5마리를 6,120원에 ٩( ᐛ )و 포장에서 꺼내면서 까진 연두부는 고추로 살짝 가려 장식이라고 우겨본다. 민어 투척 민어 1마리 2,500원 알곤이 2,000원 활전복 2마리 2,400원 손질 생주꾸미 1,500원 두부, 콩나물, 쑥갓 등 부재료 3,000원 해동 민어라 아쉬움이 없지 ..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 확실시되고, 이에 따라 도시어부 어장의 불확실성도 가중되어, 후다닥 대형마트 신선식품 코너에 다녀왔다. 20% 할인택이 붙은 선도가 좋아 꿈틀거리는 전복 1kg(18미, 정가 43,000원)은 대한민국 동행세일전을 중복 적용하면 20,640원. 이러면 안 살 수 없다. ~ __~ 수험생을 위한 오늘의 아침은 홍합미역국. 여기까지 재료비가 천원도 안 하는데 전복회 2마리를 올리면 특식이다. 까짓 2천4백원 아빠가 쏜다. 3천원짜리 밥상치고 괜찮다. ٩( ᐛ )و
남해안 홍합 2kg 반값 할인택 + 추가 할인으로 2,440원에 구입 껍질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멸치, 다시다, 파, 마늘, 청양고추와 함께 끓인다. 90% 익었을 때 꺼내 살을 발라내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2021 신당동 조개무지 현장 ~ __~ 양이 많아 육수를 절반으로 나눠, 미역국과 칼국수를 만든다. 간은 딱 소금으로만~ - 미역은 30분 불려 흐르는 물에 박박 씻고 물기를 짜 들기름과 볶다가 육수에 투척해 30분 끓이면 홍합미역국이 되고 - 미역 없이 호박을 잘게 썰어 넣고 끓이다가 혼다시를 넣으면 칼국수 육수다. - 홍합살은 이미 익혔으니, 또 끓이지 말고 고명처럼 올리면 야들쫄깃하게 먹을 수 있다. 홍합미역국 두 그릇은 둥근 밀폐용기에 넣었다. 전자렌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