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울트라는 냉전 초기 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추진한 비밀 정신통제 연구 프로그램이다. CIA는 약물과 최면, 감각 차단, 전기충격 등을 이용해 인간의 의식과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지 시험했다. 특히 LSD 같은 환각제를 본인 동의 없이 투여한 사례가 드러나면서, MK울트라는 미국 정보기관의 대표적인 불법·비윤리 인체실험으로 기록됐다. 이 프로그램은 1953년 공식 승인됐으며, 블루버드 프로젝트와 아티초크 프로젝트에서 시작된 심문·행동조작 연구를 더 큰 규모로 확대한 것이었다.CIA가 내세운 명분은 적국의 ‘세뇌’와 심리전에 대응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실제 프로그램은 적의 위협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CIA가 직접 심문과 비밀공작에 활용할 수 있는 약물·최면·기억상실·행동통제 기법을 찾는 방향..
정치
2026. 5. 2. 10: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