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는 비디오 게임을 만들거나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평범한 청년이었습니다. 인생에서 더 중요한 무언가를 찾기 위해 직장을 그만 두고 모아둔 돈으로 무작정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는 말이죠. 홈페이지를 하나 만들고 가족과 지인에게 때때로 자신이 머무는 곳을 업데이트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여행을 다닌지 몇달이 지났을까, 함께 다니던 친구가 매튜에게 캠코더를 들고 말했습니다. '거기 서서 춤 좀 춰봐. 내가 찍을께.' 그는 막춤을 추었고 다시 몇년이 흘러 그가 춤추는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누군가에게 전해집니다. 누군가에게 다시 또 누군가에게... 반응은 뜨거웠고 그는 점점 유명인사가 되어 갑니다. 매튜에게 새 비디오를 찍을 수 있도록 후원을 해주겠다는 제안이 들어옵니다. 매튜는 다시 여행을 떠나고 그의 ..
3월 18일자 switched.com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La Bisbal school 학생 4명과 선생 1명으로 구성된 Meteotek팀이 풍선에 카메라를 매달아 약 30.5km 상공의 높은 고도에서 항공사진을 촬영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니콘 쿨픽스 디지털 카메라(80불)와 라텍스 고무풍선(60불)에 3만 피트 고도에서 작동되도록 개발된 센서 등을 추가한 초저예산 항공촬영장비는 하늘로 올라가면서 멋진 장면들을 포착해냈고, 무려 10만 피트 높이까지 도달한 뒤 부력을 상실해 추락했고, 라디오 주파수를 추적하여 구글 어스의 도움으로 약 10km 정도 떨어진 추락지점을 발견, 무사히 SD 메모리를 회수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 무서운 10대들이 해낸 일을 좀 보세요! flickr에 올라온 촬영 사진 h..
결코 현실로 만들 수 없을 것 같았던 얀코 디자인의 'You-SB 핑거 드라이브'가 완전하지는 않지만 작년 교통사고로 손가락을 잃은 제리 제브라에 의해 실현되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USB 핑거 드라이브는 업그레이드도 가능하고 용도별로 다른 드라이브로 바꿔 끼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컨셉 이미지처럼 감쪽같이 구현되지는 않았지만, 얀코 디자인의 컨셉 그대로 재현되었더라도 좀 섬득했겠지요? 세기말적인 얀코 디자인의 'You-SB 핑거 드라이브'와 제리 제브라의 이야기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방문하세요. http://www.yankodesign.com/2009/03/06/finally-a-usb-body-implant-for-hardcore-transfer/ http://www.flickr.com/photo..
라스베가스발 C.NET 보도에 따르면, 올림푸스에서 마이크로 포서드 규격으로는 처음으로 하이엔드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발매할 예정입니다. 작년 9월 포토키나에서 컨셉 모형을 공개한 바 있는데요. 이번 PMA 2009에서는 작동하는 상태로 공개되었고, 올 여름 출시입니다. 올림푸스나 파나소닉 모두 마이크로 포서드 규격을 시장에 정착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고, 캐논과 니콘의 저가형 DSLR과 소니나 삼성의 고급형 디지털 카메라 사이에서 설득력 있는 가격을 제시해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세계적인 공황에 진입한 경제 사정도 부담입니다. 삼성에서도 독자 포맷의 렌즈 교환식 소형 카메라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으니, 비슷한 시기에 같은 시장에서 맞붙는 두 회사간 스펙 대결도 흥미롭습니다. 손떨림 방지, ..
Joshua Allen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거리 예술가인데요. 테이프와 쓰레기 봉투로 만든 봉지 인형을 지하철 환기구 철창이나 통풍구에 매달아 독특하고 영감이 넘치는 작품을 탄생시켰습니다. 괴물, 곰, 강아지,기린 등의 형상을 한 기묘한 봉지 인형들은 지하철에서 바람이 불어올 때는 부풀어오르며 살아있는 듯 움직이다가 이내 봉지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테이프와 비닐, 지하철 환기구를 재료로 훌륭한 거리 미술을 탄생시킨 그의 창의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유령처럼 보이는 봉지인형들이 삶과 죽음의 사이클을 반복하는 모습을 감상해보세요. 깜빡 잊고 철거하지 않는다면, 오밤중 으스스한 골목에서 괴물을 보고 기절하는 사람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꽤액
에셔(Maurits.Cornelis. Escher, 1898-1972)의 초현실주의 그림을 놀랍게도 레고로 재현했습니다. 앤드류 립슨과 다니엘 슈라는 영국인은 스케치상의 '착시'로만 가능할 것 같은 에셔의 작품을 이미 2002년에 레고 블럭으로 만들었는데요. 실제로는 이 계단은 서로 연결되어있지 않고 정교하게 계산된 작업 후 약속된 앵글로 촬영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하시면, 그리고 그의 다른 작품을 보려면 아래 링크를 방문하세요. 폭포에 흰 레고를 넣기 위해 스스로 프로그램을 짜고 시물레이션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마침 립슨의 직업은 엔지니어랍니다. 앤드류립슨닷컴 http://www.andrewlipson.com/escher/ascending.html http://www.andrewlipso..
배낭처럼 생긴 개인 비행장치 제트랩(JetLev)의 개념도입니다. 긴 호스를 통해 공급된 물을 강하게 분사하여 추진력을 얻는데요. 출력을 조절하여 수면을 걷거나 점프하거나 나무 높이 정도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1기압은 물 1,013cm의 압력이므로 흡입구에 별도의 압력펌프와 체크밸브를 설치하지 않는 한 10미터 이상의 높이로 올라가는 것은 구조상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조작 미숙이나 고장, 에너지 소진 등으로 수면에 내려올 때 가라앉지 않도록 만들어야 했을 테고요. 이륙, 비행, 회전, 공중부양, 착지 등 주요 조작법을 익히는데 6분이면 충분할 만큼 배우기 쉽고, 조작이 편리하며, 덤으로 안전하기까지 하다고 합니다. 구조, 탐사, 레저, 군사 등 여러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고, 몇년 뒤 남이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