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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처럼 생긴 개인 비행장치 제트랩(JetLev)의 개념도이다. 긴 호스를 통해 공급된 물을 강하게 분사하여 추진력을 얻는데, 출력을 조절하여 수면을 걷거나 점프하거나 나무 높이 정도까지 상승할 수 있다. 

1기압은 물 1,013cm의 압력이므로 흡입구에 별도의 압력펌프와 체크밸브를 설치하지 않는 한 10미터 이상의 높이로 올라가는 것은 구조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조작 미숙이나 고장, 에너지 소진 등으로 수면에 내려올 때 가라앉지 않도록 설계해야 한다.
이륙, 비행, 회전, 공중부양, 착지 등 주요 조작법을 익히는데 6분이면 충분할 만큼 배우기 쉽고, 조작이 편리하며, 덤으로 안전하기까지 하다고 하니, 구조, 탐사, 레저, 군사 등 여러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고, 몇 년 뒤 남이섬이나 한강에서 2~3만원씩 내고 탈 수 있을 지 모르겠다. 155마력의 첫번째 모델은 올해 4월부터 주문을 받고, 여름부터는 날거나 걸을 수 있는 개선된 모델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수상 교통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은 쉽지 않겠다. 흠뻑 젖어버릴 테니까.
 
개인 비행에 관한 고정관념을 깨버렸다고 자찬하는 제트랩사의 사이트를 방문하고, 직접 작동하는 동영상을 감상하자.
http://www.jetlev.com/index.html
 
Ⓒ2009 JetLev.com 사진에 대한 모든 권리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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