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미국 국가방위전략(NDS)은 국방부를 ‘전쟁부(Department of War)’로 명칭을 바꾼 뒤 처음 발표된 전략 문서다. 이는 미군의 정체성과 국가 전략 기조가 ‘방어 관리’에서 ‘전쟁 수행 능력의 우선화’로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문건의 내용뿐 아니라, ‘전쟁부’라는 명칭 자체가 강력한 군사·전략적 메시지다.NDS는 북을 여전히 한국·일본, 나아가 미국 본토까지 위협하는 존재로 규정한다. 그러나 대응 방식에서는 결정적 변화가 드러난다. 대북 억제의 주된 책임은 한국이 맡고, 미국은 “결정적이지만 보다 제한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전술 조정이 아니라, 한반도에서 미국과 한국의 역할을 재배치하는 전략적 전환의 공식 선언이다.이 전환은 두 가지 가능성을 동시에 열어놓는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2026년 국가방위전략(NDS)을 통해 대외 군사전략의 전면적 재편 방향을 공식화했다. 이 전략은 중국 억제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는 한편, 한반도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동맹국이 방어의 주된 책임을 맡고 미국은 “결정적이지만 제한적인 지원” 역할로 전환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특히 한국이 대북 억제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명시는 한미동맹과 남북관계, 나아가 한반도 평화 구상의 재검토를 요구한다. NDS 전문을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해 소개한다.2026 국가방위전략서문(Introduction)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와 2025년 1월 재집권 이후, 미군을 세계 최강의 군대로 다시 세웠다. 오늘날 미국의 군대는 명실상부하게 가장 강력한 전투력을 갖춘 무력이다. 그러나 이 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