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학교'라 불리는 조선학교는 재일조선인 1세들이 직접 세운 민족학교로, 일본에서 정식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나고 자랐지만 '조선사람으로서의 나'를 지키기 위해 일본학교가 아닌 조선학교를 선택한 아이들입니다. 북미정상회담에서 평화협정의 계기가 마련되고, 산통 끝에 북-미 양국이 수교하면 북일수교도 뒤따를 것입니다. 북일관계가 정상화되면 이들 우리학교도 정식화될 것입니다. 한복을 입고 노래하는 푸릇푸릇한 청춘들을 보는 가슴이 뜨겁습니다. 아이들의 밝은 웃음 속에 분단의 냉기는 이미 가고 없습니다. 남북이 공리공영하며 번영할 통일 한반도에서 우리 아이들과 새 시대를 함께 살아갈 미래의 주역들을 유튜브 동영상으로 미리 만나 보세요. 적폐 세력의 본질은 분단 기득권으로, 분단의 극복..

이른바 '헬조선'으로 함축되는 우리 사회 모순은 식민과 분단에서 출발했다. 적폐 세력의 본질은 분단 기득권 세력이며, 분단의 극복은 이들의 소멸을 의미한다. 남과 북이 공리공영하는 통일연방국가에서 지뢰로 다리를 잃은 병사의 눈물이나, 똥별들의 방산 비리는 있을 수 없다. 기지촌에서 소비되는 한국 여성의 절망도, 우리말보다 영어 공부에 매달려야 하는 식민지 백성의 설움도 없다. 주한미군에게 퍼주는 혈세와 1년 30조 국방 예산을 더하면 유럽 부럽지 않은 복지 국가를 건설할 수 있다. 약육강식 정글과 같은 극심한 양극화 사회에서, 누구나 일하면 먹고살 수 있고 열심히 일하면 잘살 수 있으며 혹시 노동력을 상실해도 굶어 죽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정상 사회로 가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제국주의 수탈의 덫을..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 '꼬마 로켓맨' '자살특공대'라고 독설을 던지고, 김 위원장이 '미치광이 늙다리를 반드시 불로 다스리겠다'고 맞선 것이 불과 1년 전인데요. 4시간 뒤면 북미평화회담 합의문인 '하노이 서명'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북의 전통적인 군사외교 전략은 핵보유국 지위를 획득하는 것이었는데, 이것이 최근 핵전략국가라는 표현으로 전환되었죠. 양국 견해 차이를 좁힐 묘수가 여기에 숨어있는 것으로요. :-) 북은 영변 핵시설 폐기, 추가 실험 및 핵무기 제조 중단을 약속하고, 미국은 이에 체제 보장과 제제 중단 및 경제적 보상으로 화답하며, 한반도 종전 선언 및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합의에 도달하게 되면, 70년 간 한반도를 드리운 분단의 그림자는 사라지고 통일의 대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