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le Rain
프린스(Prince Rogers Nelson)는 락 블루스 가스펠 소울 펑크 일렉트로닉팝 댄스 재즈에 더하여, 이루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온갖 음악을 섭렵하고, 굉장히 '야하게' 살다가 홀연히 자연으로 돌아간 백 년 앞선 아티스트다. 1천 곡이 넘는 미발표곡을 쌓아놓고 모두 음반으로 발매하겠노라 고집하다가 소속사와 갈등 끝에 자신의 이름을 버리기까지 했다. 수십 년 동안 매일 사운드 점검에만 3시간을 들이고, 거의 모든 날 공연을 한 지독한 프로페셔널이었다. 그는 떠났지만 그의 본명처럼 음악계의 왕자다. 밖에도, 내 마음 속에도 비가 내린다. 그래서 퍼플 레인을 듣는다. 밤새도록 Purple Rain (Live 1985 AMAs) Prince & The Revolution Honey I know, I k..
인문 예술 음악
2019. 6. 19. 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