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 격포항 어촌계회센터 B동의 B-14호 횟집의 회를 애정한다. 이거 맛보면 서울에서는 억울해서 회 못 먹는다. 어떻게 나오는지 살펴보자. 멋진 경관, 세련된 인테리어 없다. 이런 것들은 모두 비용에 포함된다. 도미 6만원 등 어종에 따라 정찰제로 가격이 표시되어 있는데, 이런 것 묻지 말고 성인 1인당 2만원씩으로, 가령 성인 3명이면 '6만원짜리 주세요' 하면 된다. 성인 2명이 4만원짜리를 주문하면, '만원 보태면 해산물을 더 준다'고 하는데, 딸내미 둘과 함께 갔기 때문에 그 5만원짜리를 주문했다. 옥수수 콘이나 냉동꽁치구이, 메추리알 같은 것 없이, 딱 먹을 것만 나오는데, 신선하고 맛있다. 이 백합탕을 맛보고 나면 다시는 다른 백합탕으로 행복해질 수 없다. 알이 굵어서 전골냄비가 작아 보..
맛집
2018. 6. 24. 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