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천리 떨어진 금오도 선착장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남도의 풍성한 상차림과 금오도의 싱싱한 수산물을 기대하며 내달린 상록수식당으로 민박도 겸하고 있다. 밖에서는 커 보이지 않는데 내부에 큰 방들이 테이블로 꽉 차있고, 단체 관광객이 방금 지나갔는지 모든 상이 한바탕 먹고 간 흔적으로 가득하다. 도착한 시각은 오후 2시 반, 딸내미 둘에 나까지 3명이서 6만 원짜리를 시키니, '그건 회만 나오고 별로 먹을 것이 없다'며 쯔께다시가 가득한 8만 원짜리 회를 권해 주문했다.밑반찬이 6점 깔리는데 그중 일부만 소개한다. 묵은지가 맛있다.입맛을 돋우는 시큼한 톳 무침여수 하면 갓김치독특한 향이 매력적인 금오도 명물 방풍나물가운데 회를 중심으로 음식들이 들어온다. 종류가 아주 다양하지는 않지만 ..
맛집
2018. 6. 24. 0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