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risienne Walkways, Still Got the Blues, Spanish Guitar와 같은 명곡을 우리에게 남긴 아일랜드 출신의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Robert William Gary Moore)는 Thin Lizzy의 보컬 및 베이시스트였던 필 리놋(Phil Lynott)과 절친 사이로 각별했고, 새가 우는 듯한 주법으로 유명한 블루스 기타리스트 로이 부캐넌(Roy Buchanan)을 정신적 스승으로 삼으며 깊이 교류했다. 필 리놋이 약물중독으로 로이 부캐넌은 자살로 각각 사망하자, 홀로 남은 게리 무어는 자신의 이름을 붙인 열여덟 번째 앨범에 로이 부캐넌의 명곡 The messiah will come again을 수록해 떠난 이들을 추모한다. 그의 깁슨 헤리티지 기타는 쉰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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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7.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