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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실한 무신론자인 내가 이 비상시국에 캐롤을 목 높여 부를 줄은 몰랐다. 심지어 트로트도  \(- ㅁ-)/ 

 

 

가수 백자님에게 뜨거운 존경과 연대의 정을 보낸다. 우리는 촛불을 든 깨어있는 모든 이들과 힘을 합쳐 반란 수괴와 모든 내란범들을 법정에 세우고 우리나라를 바로 세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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