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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클라쓰 부패와 무능도 모자라 친위 쿠데타를 일으켜 21세기 최초의 내란범 수괴로 현대사에 박제될 윤석열 씨가 조금 후인 10시 생중계 대국민 담화를 한다고 속보가 뜨는데, 당최 상상력이 미치지 않는 혼돈과 광란의 정신세계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진솔한 사과나 품격 있는 마무리는 당최 불가능한 바람이고, 자기 확신에 빠져 끝까지 변명하고 합리화하고 연막를 피우고 국론을 분열시켜 조금이라도 처벌을 피하려 하지 않겠느냐 싶다. 무슨 요설을 늘어놓을지 라이브로 들어는 보자. - __-
1) 통치자에서 퉁치자로
오로지 국가를 위한 결단이었다는 충정과 확신은 변함 없다. 잘못이라 생각하지 않고 역사 앞에 떳떳하지만 어차피 탄핵되느니 험한꼴 보기 전에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 혹시 놀랐거나 불편했다면 미안해. 그니까 이걸로 퉁치자. 그리고 내 아내는 아무 죄가 없다.
2) 본인국가론 = 나와 반대하는자 반국가세력이다
반국가 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 공산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 왔다. 누구누구가 간첩이고 어디어디 다 종북세력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최대의 위기다.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애국자들은 나 윤석열과 함께 끝까지 싸우자. 대통령으로서 끝까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 자유대한민국을 멈추려는 국회는 당장 폭거를 멈춰라. 역사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3) 현실부정
국회가 뭐라 하든 나는 흔들림 없이 국정 수행하겠다. 국회의 국가마비 사태에 맞서 계엄령 발동한 거고, 유혈사태 없었고, 국회 요구 받아들여 바로 계엄해지하지 않았느냐? 난 헌법 어긴 적 없다. 도대체 뭐가 문제냐? 직을 유지하며 끝까지 임기를 마치겠다. 애써 탄핵해 봤자 헌법재판소는 내가 임명한 법관들이 있지롱. 이게 법치다. 반국가세력들의 뜻대로 되지 않을 것.
4) 시간벌기 꼼수
국회가 요구한다면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로 전환해 '질서 있는 퇴진'하겠다. 모든 과오는 역사의 심판대에 맡기고 지금은 질서 유지와 국가 정상화에 모두의 힘을 모을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