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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명의 추억

macintoy 2019.08.02 09:28

아버지: 이름 지었어?
아들: 고심 중입니다.

아버지: 좋은 스님이 계신데
아들: 아범인 제가 우리말로...

아버지: 꼭 우리말일 필요 있을까?
아들: 네네 꼭 우리말.

아버지: 아직도 안 정했냐?
아들: 그게 고르기가...

아버지: 출생신고 벌금 나올라. 스님께 다녀오마.
아들: 우어어

이리하여 강원도에서 수행하는 고승께서 이름을 지어주시게 된다.

참비단 같은 사람이 되라는 뜻으로
진실 윤(允), 비단 나(羅) 

아버지: 옳거니. 한자로 允羅
아들: 옳거니. 우리말로 윤나

그리하여 윤나가 되었다. 

 

둘째 작명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
https://macintoy.tistory.com/54

댓글
  • 프로필사진 ethar 여전히 예쁘게 잘 크고 있네요 :-) 2019.08.02 11:20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macintoy.tistory.com macintoy 무려 9년 전 사진이라죠? 세월이 흐르는 화살이라더니 딱 실감합니다. 지금은 고등학교에 다녀요. :-) 2019.08.02 13:39 신고
  • 프로필사진 짙은 사진, 모델 모두 예술이에요. 왠지 엄청난 마력(매력)을 지닌 고등학생이 되었을듯.^^ 저는 아버지께서.. 첫째탄생 일주일후에 태어난 조카(형의아들) 작명에 신경쓰시는 틈을 노려...첫째에게 제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주인공 이름을 붙였어요. 그리고 3년뒤 둘째도 역시 10일후에 태어난 둘째조카(역시아들) 작명에 신경쓰시는 틈을 타 둘째이름도 내맘대로...ㅋ -_-a 2019.08.02 13:50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macintoy.tistory.com macintoy 아버지께서 멀티태스킹에 능하시지는 않았나 봅니다요. :-p 2019.08.02 19:12 신고
  • 프로필사진 SS 참 어여뿌기도 하여라.

    윤나..
    잘 어울리는 이름이네요.
    2019.08.04 06:14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macintoy.tistory.com macintoy 후배에게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더니, '개천에서 용 났다' 하더랍니다. (- ㅅ-) 슈무룩 2019.08.04 13: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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