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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쿡 캘리포니아 네바다 산맥 남부의 세로고도라는 마을이 통째로 10억원이란다. 면적이 자그마치 38만6800평에 건물만 22채, 평 당 2585원으로, 미쿡 땅 6평에 한국 브랜드 치킨 한 마리구나. 1천만원씩 들고 100명이 깔끔하게 이주해서 오손도손 살면 되겠다. 내 집 마련의 꿈 그 까이꺼 ∖(- ㅂ-)/ 
http://realestate.daum.net/news/detail/main/20180615151609109

마을 전체가 영화 백투더퓨처3 배경 같다. 해가 기울고 어둠이 깔리면 네바다 밤하늘의 별을 세며, 선인장을 껴안고 잎새주를 물고 신비스럽게 앉아 있으면 몸서리치게 좋겠지.

국호는 슈가맨자치공화국 또는 macintoy world이고, 어느 국제 군사동맹에도 속하지 않는 중립국이며, 직접민주주의와 주민 자치를 실현해, 모두가 주인 된 자격으로 참된 삶을 누리는 이상국가를 지향한다. 낡은 통나무 건물은 개보수해서 1층은 웨스턴 펍으로 2층은 여관으로 운영하며, 투숙객에게 마일리지로 1박당 1평씩 제공하는데, 100평부터는 진짜로 등기 이전을 해줄 생각이니 많이들 찾아오시라.

필요한 건 아마존닷컴에 주문하면 드론이 실어다 줄 것이고, 지인들에게 생일 선물로 땅 20평씩 선물하며 만수르 놀이를 할 수도 있다. 방울뱀이 돌아다니면 칵 잡아다가 소주를 부어 술 담가 먹고, 개나 고양이 대신 미어캣을 키우고, 화초는 선인장을 가꾸고, 게장 대신 전갈장, 닭 대신 독수리 장작구이를 해 먹고 살리라.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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