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부터 깨어있었더니 생체시간으로는 점심시간, 딸내미 중간고사 기간이라 함께 일찍 일어났다가 학교에 태워다주고 돌아오니 배고프다. 학급 학부모 대표인데 코로나 덕분에 암 것도 안 해서 좋구나. 급식검수위원도, 시간이 멈추는 공포의 시험 감독도 다 면제다. 아점으로 도가니설렁탕 먹어야지. 조리 예 이미지는 과하고 2인분까지 먹을 수 있다는 것도 뻥이지만 맛있다. 게다가 185kcal라니 밥과 국수를 곁들여 먹지만 않는다면 의외로 저칼로리 식품이다. 물론 그럴 순 없음. ٩( ᐛ )و 소면은 미리 끓였다가 찬물로 헹궈 바닥에 쫙 깔고, 팽이버섯과 파, 대추도 띄운다. 친환경 우렁이 농법으로 지은 쌀밥을 곁들이니 어쩌면 수라상 맞는 듯 건더기는 미리 건져 놓았다가 펄펄 끓을 때 마지막에 넣으면 쫄깃하게 먹을 ..
요리
2021. 4. 29.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