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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어리째 싸게 떼어 온 돼지 앞다리살은 도톰하게 잘라서 진공 포장기로 소분

숯불에 구우면 몸서리치게 맛있겠지.

시에라 컵은 미국에서 국립공원의 아버지로 불리는 존 뮤어(John Muir)가 이끄는 시에라 클럽에서 자연보호 기금을 모으기 위해, 수납이 용이하고 야외에서 열원에 직접 올려 가열하거나 조리할 수 있는 컵을 고안해 판매한 것에서 유래했다. 겹겹이 포개져 수납이 용이하고 손잡이는 고리에 걸 수 있으며 밥이든 국이든 반찬이든 담을 수 있고 술잔이나 물그릇으로도 기능하니 참 요긴하다.

눈금자가 표시된 것은 개량컵으로도 쓸 수 있다. 참고로 일반 종이컵 용량은 180ml

새 식구를 들였다. 이 아이는 알콜 담당

샤방한 가죽 손잡이도 달아주었다. 우리 공화국에 온 걸 환영해.

이런저런 잡무를 분주히 마감하고 비밀스러운 노지로 떠나는 마음은 늘 설렌다. 갈대가 피어난 강가에 집을 짓고, 밤이 되면 별빛을 받으며 잎새주를 물고 바람소리를 듣다가 잠이 들고, 햇살 아래 새소리를 들으며 눈을 뜨면서 3박 4일을 헨리 데이빗 소로처럼 지내다가 신당동으로 돌아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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