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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명의 추억

macintoy 2019. 8. 2. 09:28

아버지: 이름 지었어?
아들: 고심 중입니다.

아버지: 좋은 스님이 계신데
아들: 아범인 제가 우리말로...

아버지: 꼭 우리말일 필요 있을까?
아들: 네네 꼭 우리말.

아버지: 아직도 안 정했냐?
아들: 그게 고르기가...

아버지: 출생신고 벌금 나올라. 스님께 다녀오마.
아들: 우어어

이리하여 강원도에서 수행하는 고승께서 이름을 지어주시게 된다.

참비단 같은 사람이 되라는 뜻으로
진실 윤(允), 비단 나(羅) 

아버지: 옳거니. 한자로 允羅
아들: 옳거니. 우리말로 윤나

그리하여 윤나가 되었다. 

 

둘째 작명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
https://macintoy.tistory.com/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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