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여행위원회
둘째에게 생일 선물로 뭘 가지고 싶냐 했더니 뜬금 없이 법정 스님의 란다. 하아~ 집에 있었는데 누굴 줬는지도 모르겠고, 중학생이 웬 무소유? 게다가 절판된 책이구나. 마침 은 가지고 있어서 모양은 빠지지만 이걸로 딜을 해보는데 요즘 십대들은 대화 절반이 'ㅋㅋㅋㅋ'라서, 그 숨겨진 의미를 해독하는 것은 인류에게 새로운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 아무튼 미션 완료. 둘째의 생일을 축하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