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를 먹기 위해 소를 키우는 사람은 없다. Stitches는 십자수 도안에 골머리를 썩을 필요 없이 원하는 이미지를 곧바로 십자수 설계도로 변환하여, 오직 십자수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노동 절약 프로그램이다. 맥용 프로그램 답게 깔끔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별다른 학습 없이 사용할 수 있다. JPEG이나, GIF, PNG 포맷의 이미지를 선택하고, 가로 세로 몇 땀을 놓을 지, 실을 몇 개 사용할 지 정해주면 십자수 도안의 기초가 되는 미리보기 차트가 나타난다. 포토샵처럼 네비게이션 창을 지원해서 원하는 지점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고, 이미지 확대/축소시 현재 위치를 파악하기 쉽다. 여기에 눈에 익은 선택 툴, 매직봉 툴, 브러시 툴, 텍스트 툴, 크롭 툴 등을 이용해 간단한 후보정과..
니콘에서 디자인과 기능, 고성능, 스타일, 사용 편의성을 강조한 7종의 새 쿨픽스 시리즈 사양을 공개했습니다. 비슷비슷한 사양의 제품이 동시에 출시되어 공연히 제품군만 복잡해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쿨픽스 P9012.1메가 픽셀 3인치 틸트 LCD15fps burst mode 손떨림 방지 기능쿨픽스 L10010메가 픽셀 3인치 LCD15배 줌, 13fps burst mode 손떨림 방지 기능쿨픽스 S63012메가 픽셀 2.7인치 LCD7배 줌, 11fps burst mode 최대 ISO 6400쿨픽스 S62012메가 픽셀 2.7인치 LCD4배 줌, 초기기동시간 0.7초 최대 ISO 6400쿨픽스 S23010메가 픽셀 사진 위에 메모를 남길 수 있는 3인치 터치스크린 LCD3배 줌 최대 IS..
캐논 G10 카메라로 촬영한 220개의 이미지를 합쳐 59,783X24,653, 즉 1.47기가픽셀(1.4메가 픽셀이 아닙니다) 이미지를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왼쪽 네비게이터의 슬라이드 바를 움직여 확대/축소가 가능하며, 커서가 손바닥 모양일 때 드래그해서 장면을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왼쪽의 슬라이드바의 위치로 얼마나 확대되고 있는지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캐샘플 이미지 링크입니다. http://gigapan.org/viewGigapan.php?id=15374&window_height=931&window_width=1309http://sportsillustrated.cnn.com/2008/baseball/mlb/07/08/newyork.yankees/저 많은 사람들이 다 이 실험에 동의하지 않았을 텐데..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촛불집회는 디지털시대 직접민주주의 실천운동의 새로운 전형을 몸으로 창출했다. 조직 체계를 갖추지 않았지만 인터넷을 매개로 수백만명이 정보를 공유해 초유의 대형 릴레이 집회를 이어갔고, 대중이 스스로 노선을 선택하고 결정했다. 앞을 막으면 뒤가 앞이 되고 주동자도 단순 참여자도 없었습니다. 왜곡 언론을 인터넷 언론으로 극복하고 폭력진압에는 평화시위로 맞섰다. 촛불집회의 이러한 특징은 세계 민주주의사에 유래가 없는 것이다. 촛불정신은 3.1반일독립운동, 80년 광주항쟁, 87년 6월항쟁을 계승한 우리 시대 양심의 사표이다. 2008년 밤 하늘을 밝힌 촛불, 서울시청부터 광화문을 가득 매운 함성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가슴 속에 ..
LiveScribe사에서 내놓은 pulse라는 제품은 마이크와 작은 스피커, 메모리와 연산장치, 초소형 카메라가 내장된 스마트펜입니다. 볼펜, 보이스 레코더, 마우스펜을 닮은 이 펜은 그림과 글씨를 알아봅니다. 항공사진을 구축하듯 실시간으로 필기 내용을 겹쳐 이미지로 만들고, 전용 독에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컴퓨터로 전송됩니다. 추가로 OCR소프트웨어를 구입하면 글과 그림을 스스로 분류하여 텍스트를 추출해내고, 펜을 키보드처럼 당당한 컴퓨터 입력장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펜에는 버튼을 배치할 공간이 부족합니다. 버튼을 다는 순간 사용이 불편해집니다. 그렇다면 여러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쓸 수 있을까요? 놀랍게도 종이에 인쇄되어 있는 '그림 버튼'을 누르면 작동합니다. 종이 위에 인쇄된 버튼에..
1975년생 프랑스에서 태어난 사진작가 Vincent Laforet은 미국으로 건너와 뉴욕타임즈 사진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2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젊은 신예입니다. (황색언론의 아버지 퓰리처가 상업언론의 잣대로 세계 언론인 등수 매기는 것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봅니다만) Vincent Laforet의 사진들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높은 고도에서 일상을 동화처럼 기록하는 사진들이 눈길을 끕니다. 많은 디지털 사진가들이 자연스러운 계조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것과 반대로 계조를 생략하고 채도를 높이고 심도를 낮게 유지해 포스터나 미니어처처럼 현실을 비현실적으로 포착해내는 Vincent Laforet의 재미있는 사진들을 감상해보세요. 보도사진가이기도 한 Vincent Laforet이 이미지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