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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은 1980년대 초 사랑제일교회를 세운 목회자로 알려졌으나, 그 행보는 시작부터 파행과 논란으로 얼룩졌다. 신학적 학력과 목사 안수의 진위는 끊임없이 의심받았고, 교단에서는 반복적으로 제명과 면직을 당했다.

1998년, 그는 청교도영성훈련원을 설립하며 목회자·부흥사로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5년 대구 집회에서는 “젊은 여집사에게 ‘빤스 내려라, 한번 자고 싶다’ 해보고 그대로 하면 내 성도요, 거절하면 똥이다’”라는 막말을 내뱉어 ‘빤스 목사’라는 오명을 얻었다. 그 후 기독자유민주당 등의 보수 기독교 정당 창당을 시도하며 정치, 언론 활동에 본격적으로 개입했다. 2017년 및 2018년 선거 과정에서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법정에 서는 신세가 되었다.

2019년 그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에 선출되었다. 같은 해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는 발언은 신성모독을 넘어선 충격적 망언으로 종교계와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이를 자기 권위로 둔갑시켜 신격화의 길을 열었고, 결국 2022년 12월 한기총은 그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제명했다

2020년 8월 사랑제일교회 코로나19 집단감염은 전국 확산의 도화선이 되었고, 국가 방역에 중대한 장애를 초래했다. 서울 장위10구역 재개발에서는 합의를 파기하고 추가 보상을 요구해 사업을 수년간 지체시켰다. 결국 2025년 성북구는 교회 부지를 빼고 사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고, 주민과 조합은 막대한 손실을 떠안았다.

그의 과거는 신앙보다 권력과 금전에 집착한 이단적 행보와 기행의 연속이었다. 그는 알뜰폰 사업 ‘퍼스트모바일’을 내세워 “가입자 천만 명 달성 시 매월 백만 원 지급”을 약속했다. 나아가 “통신사를 옮기지 않으면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진다”는 발언으로 신앙과 금전적 이해를 노골적으로 결합했다. 이는 신도들을 기망한 행위이자, 종교 권위를 상업화한 희대의 사기였다.

전광훈의 선동은 유튜브를 점령하고 신도들을 광장으로 이끌었다. “청와대 진격”과 “대통령 하야”와 같은 구호로 내란적 언어를 일상화했고, 2024년 12.3 계엄 정국에서는 내란수괴를 비호하며 친위대 역할을 자임, 반역의 선봉장으로 부역했다. 2025년 1월 서부지방법원 난입 사건을 교사한 혐의 등으로 수사가 진행 중이며, 같은 해 9월, 대법원은 예배 중 특정 후보 지지를 발언한 혐의로 공직선거법 위반 벌금 200만 원을 확정했다.

그의 광화문 집회에는 언제나 성조기와 이스라엘기가 휘날린다. 전광훈은 외세 추종을 애국으로 가장하며 한국 사회를 반민·매국적 질서로 이끌었다. 미국 보수 청년활동가 찰리 커크의 추모식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국 서울에선 군중이 성조기를 흔들며 ‘우리는 찰리 커크를 지지한다’고 외쳤다”고 발언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이는 한국의 매국 세력이 미국 극우 정치와 긴밀히 결탁해 있음을 보여줄 뿐 아니라, 내란 세력을 고무시켜 빛의 항쟁을 좌초시키려는 미국의 속셈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통일교, 신천지, 전광훈의 사랑제일교회와 같은 사이비 종교는 한국 사회를 폭력과 혐오, 사대·매국의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이들은 반공·숭미 이데올로기를 내세워 외세와 결탁했고, 내란 선동으로 민주주의를 위협했으며, 성조기와 이스라엘기를 흔드는 집회로 한국 교회를 미국·이스라엘 동맹의 하수인으로 전락시켰다. 이들의 행보는 한마디로 일탈이 아니라 국가적 재앙이었다.

전광훈은 종교의 탈을 쓴 정치 선동가이자, 신도들을 기망한 희대의 사기꾼이며, 외세와 결탁한 특급 매국노다. 그는 한국 사회의 주권과 민주주의, 공공질서, 신앙의 존립 근거를 동시에 위협하고 있다. 이런 전광훈은 반드시 단죄되어야 하며, 사랑제일교회와 자유마을 같은 사이비 정치 종교도 단호히 근절해야 한다. 사회와 역사의 주인인 민은 미국의 내정 간섭과 내란 세력의 준동을 물리치고, 종교의 외피를 쓴 매국 세력을 청산해 주권 회복과 민주주의 수호라는 시대적 과업을 완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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