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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역사상 최고의 공연으로 평가받는 1986년 매직 투어 부다페스트 공연 실황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 저작권 이슈가 있을 텐데 어떻게 봇을 피했는지 알 수 없다. 대개 귀신같이 알아차리고 차단하는데 구글의 봇이 프레디 머큐리의 팬인 걸까? 우리는 잘 감상만 하면 되는 거겠지. 아몰랑~
러닝타임은 1시간 30분 8초로 수록곡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작곡가)
1. One Vision (Queen)
2. Tie Your Mother Down (Brian May)
3. In the Lap of the Gods... Revisited (Freddie Mercury)
4. Seven Seas of Rhye (Mercury)
5. Tear It Up (May)
6. A Kind of Magic (Roger Taylor)
7. Under Pressure (Queen, David Bowie)
8. Who Wants to Live Forever (May)
9. I Want to Break Free (John Deacon)
10. Guitar Solo (May)
11. Now I'm Here (May)
12. Love of My Life (Mercury)
13. Tavaszi szel vizet araszt (Traditional)
14. Is This the World We Created? (Mercury, May)
15. Tutti Frutti (Little Richard)
16. Bohemian Rhapsody (Mercury)
17. Hammer to Fall (May)
18.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Mercury)
19. Radio Ga Ga (Taylor)
20. We Will Rock You (May)
21. Friends Will Be Friends (Mercury, Deacon)
22. We Are the Champions (Mercury)
정주행을 강력히 권장하지만 주요장면을 꼽자면, 23분부터 전성기 시절 건강한 프레디의 '에~오'를 들을 수 있고, 28분부터 나오는 Who Wants to Live Forever는 Queen의 음악적 역량을 집대성한 걸작으로 부다페스트 공연의 백미라 하겠다. 오페라와 록을 넘나드는 프레디의 보컬, 비장함이 가득한 브라이언 메이의 기타, 격정적인 로저 테일러의 드럼, 존 디콘의 베이스는 믿을 수 없이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영상 속 프레디 머큐리의 생전 모습에 가슴이 벅차다. 이어폰이나 헤드폰, 블루투스 스피커, 그가 피아노 위에 올려두고 마시던 하이네켄 맥주를 준비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