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레이 그리고 미세먼지
미세먼지 대책은 미세먼지 원인에 대한 이해로부터 출발합니다. '이게 다 중국 탓이다' 프레임에서 '재앙적 환경 문제를 앞에 두고 무엇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자신의 역할, 사회적 연대 의식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동풍아 불어라'도 마찬가지, 미세먼지 해결에 대해 우리가 진짜로 해야 할 일로부터 멀어지게 하며, 무기력한 존재로서 하늘만 바라보게 합니다. '정부는 뭐하고 있냐'는 막연한 분노의 일부는 우리 스스로에게도 돌려야 할 것입니다. 오랜 기간 문제가 축적되어 높아진 미세먼지 농도는 하루아침에 낮아질 수 없으며, 결코 '남 탓'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각국의 책임은 스스로가 해결해 나가고, 주변국과는 국제 분쟁을 벌일 것이 아니라 국제 협력으로 풀어 나가야 합니다.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정확히 특정하고..
정치
2018. 7. 18.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