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하노이 서명을 기다리며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 '꼬마 로켓맨' '자살특공대'라고 독설을 던지고, 김 위원장이 '미치광이 늙다리를 반드시 불로 다스리겠다'고 맞선 것이 불과 1년 전인데요. 4시간 뒤면 북미평화회담 합의문인 '하노이 서명'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북의 전통적인 군사외교 전략은 핵보유국 지위를 획득하는 것이었는데, 이것이 최근 핵전략국가라는 표현으로 전환되었죠. 양국 견해 차이를 좁힐 묘수가 여기에 숨어있는 것으로요. :-) 북은 영변 핵시설 폐기, 추가 실험 및 핵무기 제조 중단을 약속하고, 미국은 이에 체제 보장과 제제 중단 및 경제적 보상으로 화답하며, 한반도 종전 선언 및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합의에 도달하게 되면, 70년 간 한반도를 드리운 분단의 그림자는 사라지고 통일의 대로가..
정치
2019. 2. 28.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