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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가라

macintoy 2015.12.13 11:30

안철수가 박근혜 정부와 싸우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격동의 현대사를 보내면서 그간 쭉 그렇게 살아왔다. 수천만이 걸어온 자주 민주 통일 대행진 근처라도 가본 적이 없는 것이다. 그 아래 모이는 졸개들도 죄다 물때를 노리고 들어온 기회주의 세력인데, 입으로는 구태정치를 청산한다면서 개혁의 탈을 쓰고 아군 진지를 허무는 중이다.


지난 2차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애국 시민을 보호하고자 국회의원들이 몸으로 벽을 쌓는 동안, 종편 쓰레기들로부터 공격 받으면 어쩌나, 중산층 표 떨어지는 건 아닐까 몸을 사리다 보니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차벽으로 가로막고 물포로 국민을 공격하는 대통령이나, 각계각층 수만 명이 모인 광장을 외면하는 야당 지도자라니 쿵짝이 잘 맞는다.


과거와 현재, 미래는 하나로 이어져 있다. 과거의 안철수는 보신주의자이고, 현재의 안철수는 기회주의자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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