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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치킨 한 마리 값이면 비어치킨 홀더를 알리에서 살 수 있다.

도착했으니 일단 만들어 볼 수밖에

후추통같이 생긴 용기에 맥주를 부어주고 플레이트와 결합

생닭 속에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하고 마늘가루를 바르고, 플레이트에는 양파와 파, 파뿌리를 깔아준다. 여기서 파뿌리가 왜 들어가느냐? 그냥 남아서 ¯ࡇ¯;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70도에서 1시간 반 돌리면 몸서리치게 맛있는 비어치킨이 만들어지겠지. 라고 생각했으나 높이가 안 맞아 안 들어감. 꽤애액 /(- ㅁ-)\

그렇다고 포기할 내가 아니쥐. 캠핑용 폴딩 오븐을 펼쳐 닭을 넣고 가스레인지 위에 올린다.

대각선으로 겨우 밀어 넣고 중간에 연기 나면 물을 보충해주며 1시간 반 씨름 끝에 나의 첫 번째 비어치킨 탄생. 자세가 굴욕적이다. 볼일 보는데 누가 문 연 느낌? ¯ࡇ¯;

가스레인지 초토화. 냄새와 연기로 집안 난리 남. 일단 테이블 위에 올려보자. ( ̄∇ ̄)a 뒤처리는 나중에~

마 맛있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이 치킨을 정녕 내가 만들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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