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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회의하고 왔다. 근무 중 음주는 안되지만 음주 중 근무는 괜찮아.
여기는 친동생처럼 지내는 봉수네 집. 일류 요리사라 맛난 것 많다.
왕크랩 ¯ࡇ¯;
봉수가 먹기 좋게 다 잘라줌.
맛난 젓갈들이 내 자리 앞에 있어서 마이 묵었다. 죽어도 썩지 않을 테다. \(- ㅂ-)/
텃밭에서 직접 키운 채소, 도미, 문어, 전복을 넣은 샤브샤브와 데친 두릅
먹기 좋게 다 잘라줌. 전설의 고향을 보면 이렇게 잘 먹인 뒤에 잡아 묵던데 (- ㅠ-)
나는 설거지가 주사라 새벽에 싹 치우고 잤다가 딸내미 밥 차리러 오전에 신당동으로 넘어왔다. 밤새도록 뭐든지 만드는 쉐프와 뭐든지 먹고 마셔 없애는 연쇄음주마. 우리는 전설의 어벤져스 형제 \(- ㅂ-)/
--- 절 취 선 ---
머라이어 캐리가 '두릅'을 좋아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로, 노래 <Always be My Baby> 가사에도 등장한다. ¯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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