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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이미 다양한 가스버너를 보유하고 있는데, 일명 '브루스타 버너'는 화력이 약해 센불 조리에 약점을 보인다. 보글보글 끓여 먹는 전골 요리나 대패삼겹살 구이에는 좋을지 몰라도, 두껍게 썬 고기를 겉바속촉으로 익히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불판에 고기를 올렸을 때 '치익' 하고 표면이 노릇하게 익는 대신, 지글지글 끓으며 국물이 고인다면 불이 약한 것이다. 이럴 때 초고화력 버너가 필요하다.
Fire-Maple 사의 옵티머스 모델은 '킹콩 버너'라는 별명을 가졌다. 일반 사용 시 4,400W, 가스통을 뒤집어 액화 상태로 가스 에너지를 공급하는 부스트 모드 시 무려 11,000W라는 엽기적인 화력을 자랑한다. 중식집 주방 화력 그대로 야외에서 요리를 할 수 있다.
큐브 버너(1,800W)와 비교하면 최대 6배나 강하며고 화력에 비례해 가스 소모량도 극적이다.
냄비 지지대와 받침을 접으면 전용 케이스에 작게 수납되어
어디로든 가지고 다닐 수 있으니 휴대용 화산이라 하겠다.
집은 물론이고 야외에서
수분 손실 없이 센불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
"브루스타 그동안 수고했어. 이제 센 불은 내게 맡기게."
- 초고화력 버너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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