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년 영국 중부의 공업 도시인 쉐필드에서 태어나 가스 회사에서 소년 노동자로 일하던 조 코커(Joe Cocker)는 우연한 기회에 레이 찰스(Ray Charles)를 만나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되고, 만 15세가 되던 1959년 캐버리어스(Cavaliers)에 가입해 본격적으로 음악에 전념하기 시작한다. 1969년 비틀즈의 'With a litte help from my friend'을 특유의 거칠고 자유분방한 목소리로 재해석해 부른 싱글 음반이 대중으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키며 대스타의 반열에 오른다. 명성에 힘입어 어마무시한 규모의 빅 밴드를 결성해 순회공연을 했는데, 한 번에 40명이 무대에 올라가기도 했다. 공연은 대성공이었지만 먹여 살릴 식솔이 워낙 많은 탓에 정작 남은 것은 없었단다. 세월은..
3.6 x 3.6 미터 규격의 휴양림 데크에 DOD 파이어 베이스 텐트를 올릴 수 있을까? 도면을 그려 겹쳐 보니 데크에 그라운드시트만 겨우 올라간다. 텐트가 그라운드시트보다 크기 때문에 폴대를 포함해 텐트 구조물 일부가 데크 밖으로 돌출되겠구나. ㄷ자 모양의 펜스만 없었어도 좋았을 텐데 2% 부족한 위기 상황 ~ __~ 붉은 원으로 표시한 꼭짓점 3개가 문제인데, 튀어나온 부분은 지지대를 세워 어떻게든 해결하기로 하고 각목을 챙겨 청태산 휴양림으로 출발했다. 실패할 것에 대비해 플랜 B로 여분의 텐트와 타프(MSR 파파허바 + 갤럭시 윙 타프)도 가져 갔다. 레이저 측정기로 데크를 재어보니 3.6 x 3.6 아니고 3.6 x 4.2 미터로 홈페이지 상의 재원보다 크다. 오옷 이런 횡재가 있나? 그럼에도..
Everybody Hurts by R.E.M. 하루가 길고 . 그리고 밤이, 그 밤이 외로울 때 인생을 충분히 살았다는 생각이 들 때 조금만 버텨봐요. 좌절하지 마세요 . 왜냐하면 모두가 울기도 하고 가끔은 모두가 상처 받으니까요. 가끔은 모든 게 제멋대로니까 같이 노래 불러요. 하루가 외로운 밤 같을 때 (버텨봐요.) 모든 걸 내던지고 싶을 때 (버텨봐요.) 삶이 재미없을 정도로 너무 많이 살았다고 생각할 때 조금만 버텨봐요. 왜냐하면 누구나 상처 받으니까요. 친구에게서 위로를 들어봐요. 누구나 상처 받으니까 . 손을 놓지 말아요. 제 손을 놓지 말아요. 당신이 혼자라고 느껴질 때 아니에요. 그대는 혼자가 아니에요.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을 때 하루가 길고 삶이 재미없을 정도로 너무 많이 살았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