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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CBS 방송국 'The Late Late Show' 진행자인 제임스 코든은 전설적인 비틀즈의 멤버인 폴 매카트니와 함께 그가 살던 동네를 돌아다닌다. 운전대를 번갈아 잡고 히트곡들을 하나씩 부르다가 차에서 내린 곳은 'Penny lane' 문구가 거리를 수놓은 리버풀의 거리. 돌담에 붙은 벽보에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작은 사인을 남기고, 'Penny lane'이 적힌 이발소나 꽃집도 들어가 본다. 다시 차에 탑승해 'Let it be'를 부르다가 도착한 곳은 어린 시절을 보낸 집. 존 레넌과 함께 곡을 쓰던 추억을 되돌아 보고, 피아노에 앉아 'When I'm sixty-four'를 연주하는 폴은 어느새 76세 노인이 되어있다. 장소는 동네의 한 선술집으로 바뀌고, 손님들이 주크박스를 눌러 비틀즈의 곡을 선택하자, 커튼이 걷히면서 진짜 폴 매카트니가 나타나고, 사람들은 눈을 의심하며 레전드의 깜짝 공연을 보기 위해 환호를 하며 모여든다. 노인과 젊은이가 함께 양손을 추켜올리고 떼창을 하는 모습은 감동적이다. 폭풍 눈물을 흘릴 수 있으니 물을 많이 먹고 감상하시라.

비틀즈 팬이라면 성지 순례 코스, 비틀즈를 모른다면 교양 필수 영상 되겠다. 런닝 타임은 23분 42초, 준비물은 맥주 2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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