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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을 비운 뒤에 대부분 버려지는 술병들은 사실 대단한 공을 들여 디자인한 것이고, 산업예술품으로 가치를 지닌 아름다운 술병들도 적지 않다. 병목에 간단히 설치하는 USB 충전 램프는 공병을 순식간에 무드등으로 변모시킨다. 밝기가 어두워 실용적이지는 않지만, 캠핑장이나 가정에서 분위기를 내는 용도로는 괜찮다. 한쪽 벽면을 술병으로 쫙 도배하고 싶기도 한데 충전시키는 것이 일이겠다.

ICBM 탄두처럼 보이지만 와인병 USB 충전등이다.

감도를 올리고 조리개를 개방해 찍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 어둡다. 일품 진로 병에 꼽아 보니 깊이도 적당하고 백색 라벨이 반사판 역할을 해서 제법 운치가 있다. 

화요와 덴신 하루 준마이긴죠 무로카나마자케... 이름이 길다. 헥헥. 반투명으로 도장된 병들은 다 괜찮다. 스탠드 수준은 아니고 취침등에 가깝다.

재활용품을 이용해 지속 가능한 지구를 꿈꾸며 세팅한 건데 의문의 유흥업소 분위기. 여기가 집이냐 술집이냐~

어두운 색 용기들은 별로다. 날파리도 모르고 지나칠 듯 ~ _~

조니 워커 블루는 아름다운 조형미와 투명한 글라스를 갖췄지만 너무 거대한 나머지 빛이 끝까지 확산되지 않는다. 고 스펙임에도 불구하고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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