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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서울 여행 - 남산의 밤

macintoy 2018. 6. 24. 12:52

월요일까지 끝내야 할 업무가 있어 이번 주말은 아쉽게도 방콕이다.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고 작업이 저절로 되는 것도 아닌 건 함정. 일상에 지친 뇌도 헹굴 겸, 푸른 하늘이 유혹하는 데로 딸내미들과 함께 남산으로 서울 여행을 다녀왔다. 

철새가 지나간다. 앵글 구석 어딘가에 국회의사당 지붕이 들어가게 찍을 수 있다면 딱인데 아쉽다. ~ _~

비행기는 땅콩을 먹는 사람과 한 앵글에 담으면 딱인데 아쉽...

해가 진다. 모처럼 삼각대를 가지고 왔는데 관광객들이 쿵쿵 걸어 다닐 때마다 나무 소재의 바닥이 흔들려서 야경을 제대로 담기가 어렵구나. 에잇

서울타워는 탑신(135.7m)과 철탑(101m), 남산의 해발고도(243m)를 다 합쳐도 479.7m로, 제2롯데월드(555m)에 밀리는 신세다.

정상은 바람이 많이 불고 해가 지면 날씨에서 웃음기가 사라지면서 은근 춥다. 남산 아경을 감상하실 때는 바람막이 같은 가벼운 겉옷을 준비해야 한다.

걸어서 내려오는데 한강시민공원에서 불꽃놀이를 하는 것을 운 좋게 포착~ 조개 잡으러 갔다가 문어 한 마리 잡은 느낌적 느낌

때로는 신비스럽게... 누군가는 비행기 표를 끊고 먼 길을 날아와 찾는 남산도 꽤 괜찮은 여행지이다. 서울 여행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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