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일몰의 추억 - 고사포 해변 캠핑
일요일 아침 일찍 서울에서 출발해 2시간 35분을 달려 군산을 한 바퀴 돌다가 숙소인 고사포 해변에 도착했다. 많은 캠퍼들이 진을 치고 있는데 소나무 숲 끝까지 차를 몰고 들어가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고사포 해변은 노송이 우거진 넓고 넓은 부지로 땅주인이 각기 달라 어디는 유료 어디는 무료다. 설령 돈을 받더라도 캠핑장보다 좋고 훨씬 저렴하니 놀라지 마시라. 일부러 돈을 내고 전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 나는 전기는 되지 않으며 화장실을 가려면 300미터를 걸어야 하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그래도 한적한 편이 훨씬 좋다.새우를 닮았다 하여 하섬이다. 주로 해변을 거니는 보통의 풍경과 달리 해루질 장비를 들고 바다를 향해 곧장 걸어가는 사람들이 많다.울창한 숲속임에도 불구하고 차량을 몰고 ..
캠핑
2018. 6. 24.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