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금포 해변의 일출
서울에서 천 리 길을 달려 신기항에 도착해 금오도행 배에 탑승했다. 어느덧 두 번째 방문인데, 신분증을 놓고 와서 승선권 구입에 살짝 애를 먹었다. 배를 탈 때는 늘 신분증을 챙겨야 한다. 둘 다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건 함정금오도의 노래방 풍경금오도와 다리로 연결된 안도 백금포 해변에 도착했다. 지난 번에 우연히 발견해 아지트로 삼기로 했다. 시끌벅쩍한 것 질색인데 해변에 우리 포함해 딱 두 팀 있다.카트 반납 정도는 이제 둘째 몫이다. 천장에 난 우레탄 창을 통해 밤하늘에 별이 몇 개인지 세어볼 수 있다.누워서 옆을 보면 해변이 펼쳐진다.해안에 떠 밀려온 폐목재가 많아 땔감을 손쉽게 구할 수 있는데, 배추망을 가지고 다니면 수납이 간편하다.불멍을 위해 화로 테이블을 챙겨 왔다. 고추와 마늘, 깍두기,..
캠핑
2018. 6. 27. 06:41